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경북교육노조)조합원 약 500여명은 2014.11.1.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 참석하였다. 경북교육노조 참석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각 시군별로 출발하여 11시경 대회장인 여의도 문화마당에 모두 도착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전대회와 본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본대회는 오성택 행정부공무원노조 위원장과 김성광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대회 시작과 함께 "연금은 연금답게 공적연금 강화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구호와 함께 전교조를 시작으로 공노총, 공무원노조, 한국노총공대위, 사학공대위, 교총 순으로 각 단체를 상징하는 깃발이 입장했다.

  공동대표들은 대표깃발을 인계받은 뒤 연단 위에서 흔든 뒤 대회사를 통해서 공노총의 조진호 위원장은 “100만공무원들이 단결하여 공무원연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하였고, 안양옥 교총 회장은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 배제한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 혈세만 축내는 파렴치범으로 언론을 통해 매도하고 있다"며 "올바르지 못한 정치권에 의한 일방적 연금법 개악 막아낼 것을 천명한다. 개악 막을 때까지 투쟁하자,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공대위 김명환 위원장은 "공무원연금은 공적연금이다. 국민연금도 이번 기회에 공무원연금과 함께 사회적합의를 이뤄내야 한다. 오랜 기간동안 사회적합의를 거쳐 노후의 삶이 빈곤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 연금을 연금답게 지켜내자"고 발언했다.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과 기재부장관 재벌보험사 연금학회까지 공무원연금을 죽이고 사적연금 활성화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힘차게 단결하고 투쟁해서 공적연금을 재벌보험사에서 지키고, 800만 가족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정용권 국민연금바로세우기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은 "20년만의 최대 인파다"며 "국가재정이 어렵다고 연금개혁해야 된다고, 재정의 문제 해결을 위해 2조 연금때문에 적자난다고 한다. 41조 적자예산 편성한 것은 말 안하고 공무원연금 2조원만 말하고 있다. 재벌세금 깎아준 것 84조인데 재정을 말할 수 있는가"고 규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언론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벌의 편에서 공공분야를 민영화 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으면 불신임을 선언과 함께 국민과 함께 거리로 나설 것"이라며 "당정청이 국민노후의 최후 보루인 국민연금 등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는 참석자들이 여의도 문화마당을 가득메우고 인근 산업은행 앞 4차선 도로까지 가득메워 발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이날 전국에서 참가자들을 태운 2,000여대의 버스들이 여의도에 집결하였으며 일부는 대회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까지 진입조차 못하였으며 "10만 명을 예상했는데 현재 12만 명이 넘은 상태"라며 "100만 공무원에서 12만명이 모였다고 공투본측은 밝혔다. 

 

  경북교육노조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사자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공적연금을 강화하여야 할 정부와 새누리당이 연금법개정을 강행할 경우 공투본과 함께 경북교육노조의 전 역량을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