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차 정기상임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존경하는 상임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9대 위원장으로서 첫 상임위원회를 맞이하여,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조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기 계신 지부장 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를 비롯한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자격 상실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조합비 한달 미납을 이유로 한 피선거권 박탈이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하여 다시 선거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판결입니다. 이번 선거 역시 매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저의 승리라기보다 우리 노조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길 바라는 조합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에 대한 온갖 비방과 모함이 난무했습니다. ‘우리 노조를 전공노로 끌고갈 것이다’라거나 ‘우리 노조를 와해시키려고 한다’는 등 도무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유언비어에 여기 계신 상임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조합원들이 걱정과 염려의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노조는 위원장이 상급단체를 지정해서 바꾸자고 하면 그냥 동의하고 바꾸는 그런 단체입니까? 위원장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그런 조직입니까?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듣고 제가 반응하는 자체가 어이없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우리 노조의 모든 결정은 조합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의 임기 동안,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조의 민주적 운영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있어 조합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조합비 징수 방식 등 제도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모두가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상임위원 여러분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합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노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조합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우리 노조의 힘입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부장 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도 저의 행보에 함께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5일 경북교육청공무원노조 제9대 위원장 심동섭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