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3월 16일(수) 15:00 한국프레스센터(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초청인사 및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기 출범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한편 정년 평등화, 공무원연금 관리 공단의 비리규탄 및 개혁촉구, 일본의 독도망언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을 통하여 정부에 공무원정년평등화를 즉각 시행하여 인권차별을 중단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연금관리운영실태 공개 등 이사장의 퇴진과 손해배상을 요구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침략행위에 강력한 대응조치를 요구하고 일본 정부에 망국적인 침략행위를 중단하고 이 참에 대마도를 반환하라고 요구하였다.
이날 제2대 박성철 위원장은 국민과 100만 공무원노동자 앞에 2002년 3월 16일 사상 최초로 창립한 공무원노동조합의 창립정신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며 국민에게 참봉사 실천과 100만 공무원노동자의 자유와 복리증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통해 정치적 중립과 합법적 행동, 대화와 타협, 민간부문과 차별적인 독자노선을 기본 방향으로 채택하고 국민의 지지와 상생하는 노동문화 창조를 슬로건으로, 도전 과제로써 공직사회 노동운동 선도, 20만 조합원 확보 등 조직역량강화 부문에 6개과제, 정년차별 철폐. 기능직 처우개선 등 권익대변 부문에 23개과제, 부패추방. 행정의 민주화 등 공직사회 개혁 부문에 6개과제, 국정감사 개선. 공소권 다원화 등 입법사법개혁 부문에 6개과제, 지방자치단체대표자회의 법제화. 지방에 조직인사권 전부 이양 등 지방분권 부문에 6개과제, 사회문제에 대한 비평과 대안제시. 역사문제 접근 등 국가적과제 부문에 6개과제 등 총 6개부문 53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차기 집행부는 수석부위원장 류강연, 부위원장 박관수, 박종호, 이연월, 장진섭, 감사위원장 나병철, 사무총장 김종환으로 구성하고 공무원노동자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이임하는 제1대 이정천 공동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사상 최초로 정부의 강력한 저지속에 2002년 3월 16일 공무원노동조합을 창립하고, 공무원정년평등화, 공무원노동조합법 입법 등 강력한 투쟁을 벌여 왔으나 이를 다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박성철 위원장과 차기 집행부가 완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으며, 박용식 공동위원장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정통성과 기본이념을 토대로 공노총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한나라당 배일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하여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공무원노동조합법은 단결권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하여 개정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정년평등화와 함께 입법 발의를 추진하여 공무원노동자의 인권과 기본권리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5. 3. 1 6.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
![1112242904.jpg [53 KB]](download.php?filename=data/02_01/1112242904.jpg&code=02_01&uid=227){kind=link}